더 와일드 에이트 리뷰 , 로그라이크 신작 한글 생존게임 더 와일드 에잇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스팀에서 얼리억세스로 출시된 더 와일드 에잇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1인칭 생존게임이던 더롱다크를 3인칭 탑뷰시점으로 즐긴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로그라이크 생존게임이긴 하나 조작이 간편한편이었어서 플레이의 답답함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법 난이도는 있는편이라 저는 튜토리얼에서도 몇번 죽고 말았죠. 그럼 본격적 리뷰를 해볼게요.
이 게임의 장점은 별도의 패치없이도 공식적으로 한글화되어 출시되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처음 실행하면 한글버전으로 실행되는데요. 만약 영어로 실행이 된다면 첫화면 상단 왼쪽에 있는 국가마크를 클릭해서 언어를 바꿔주시면 됩니다. 대략적으로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브라질어를 지원하네요.
게임은 멀티플레이어와 싱글플레이로 구분이 됩니다. 저는 일단 게임의 기본 개념을 잡아야해서 싱글플레이로 차근차근해보고 있는중입니다. 멀티플레이의 경우 MMO형태의 멀티는 아니고, 방을 만들어서 정해진 인원이 같이 플레이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현재 난이도는 두가지가 있는데요. 클래식모드는 기본모드라고 보면 되고, 쉬움모드는 기본모드보다 좀더 쉬운편입니다. 쉬움모드의 장점은 배고픔과 추위에 대한 내성이 높아지구요. 그외에 사망시에 일반모드에서보다 상당히 페널티가 적은편입니다. 그래도 일단은 클래식모드로 시작을 해야겠죠?
이 게임의 기본 스토리는 비행기가 추락해서 조난당한 컨셉인데요. 그래서인지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가 총 8개로 제법 많은편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마다 특성수치가 달리 존재하네요. 저는 로빈이라는 캐릭터를 선택했죠.
보통의 로그라이크류 게임들은 튜토리얼에 인색한편이죠. 그래서 플레이어가 여러번 죽어가면서 하나하나 익혀야하는 게임들이 많은데요. 그래도 이 게임은 제법 튜토리얼은 잘 갖춰두고, 나름의 퀘스트도 있습니다. 그래도 추위와 배고픔 수치가 빨리 깍여서 멍때리고 있으면 금방 얼어죽어버리더라구요.
이동식 텐트를 활용해 거처를 마련할 수 있고, 여기서는 잠을 잔다거나 전투, 채광, 사냥, 이동기등의 스킬 레벨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RPG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것인데, 적절하게 잘 활용한듯하네요.
크래프트 기능도 잘 구현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채집과 채광을 통해서 재료를 모으고 작업장을 만들어서 생존도구들을 만들 수 있네요. 이런 부분은 여러 생존게임들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줘서 낯설지 않습니다.
일지를 통해서 현재 활성되어있는 퀘스트와 캐릭터의 능력치들을 확인할 수 있구요. 그외에도 이 게임은 맵 기능이 구현되어있어서 다른 생존게임들보다는 조금더 쉽게 위치를 파악하고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몇몇 게임들은 맵이 없다보니 너무 힘든면이 있었거든요. 아직 좀더 플레이해봐야겠지만, 난이도 조절도 가능하고 좀더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로그라이크 게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